전자 상거래 거대기업인 아마존이 웹 브라우저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마존은 최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하고 사용해보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기술 거대기업이 면밀히 조사한 설문지는 아마존이 새로운 브라우저 개발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브라우저는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의 65.84%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 크롬이다.
최근 콘슈머 리포트의 시니어 리포터 니콜라스 데 레온은 아마존의 설문 조사가 이메일을 통해 배포되었다는 내용을 트윗으로 전달하였다. 따라서 이 설문은 아마존의 어떠한 소셜 네트워크 프로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설문조사 소개에서 아마존은 참가자들이 수백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의 브라우징 경험 개선에 잠재적인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지는 사용자들의 데이터 동기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개인정보 보호 및 제3자 추적, 쇼핑 관련 서비스와 같은 주제에 대해 질문했다.
아마존은 최근 전자상거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작사 및 자체 비디오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은 최근 클라우드 및 광고 직원 9,0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웹 브라우저 개발을 고려하는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비하여 수익을 창출할 추가적인 가능성을 찾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자사와 경쟁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에 대한 위상을 높일 수 있다.
만약 아마존이 브라우저를 만든다면, Web3 기능을 장착할 지 여부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브라우저 중 일부는 이미 자사의 플랫폼에서 Web3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Edge 브라우저에 대한 비보관식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월렛 테스트와 내부 암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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